울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이자, 중화학·자동차·조선 분야의 국가 주력 제조기반이 집중된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울산에서도 소규모 공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기존 대기업이나 대형 산업단지 중심의 전력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비용 상승, 탄소배출 부담, ESG 대응 필요성 등으로 인해 중소 제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태양광, 지열,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재생에너지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울산시 역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단지 그린전환 프로젝트’와 ‘소규모 공장 에너지 자립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제조현장의 실질적인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이 글에서는 울산 내 소규모 공장들이 어떻게 재생에너지..